안녕하세요~ 쿠잉트입니다 :P
오늘은 이연복 소고기탕수육 리뷰예요,
얼마 전 우연찮게 홈쇼핑을 돌려보다가
쇠고기 탕수육을 방송하길래 신기해 구매했어요
이연복 셰프는 중식의 대가로 불리는데,
프로그램에서 뚝딱 요리해내시는 게 매번
신기하고, 먹음직스럽게 대접하시더라구요
돼지고기 탕수육은 다 비슷비슷하잖아요
쇠고기 탕수육은 너무 질길 것 같기도 한데,
홈쇼핑에서 조리하는 거 보고는 주문을
안 할 수가 없게끔 요리를 보여주세요 증말..
현대홈쇼핑에서 10팩에 69,900원에 구매했고,
한 팩당 300g의 호주산 소고기탕수육이
들어있으며 소스는 별도로 150g씩 10개를
넣어줘서 모자라지 않게 먹을 수 있을 것 같아요
배송은 이틀 후에 아이스박스에 잘 왔고,
한팩씩 꼼꼼하게 포장되어 와요
소고기뿐만 아니라 튀김옷에도 신경 썼다는
이연복 소고기 탕수육은 겉은 얇고, 바삭하게
속 안의 소고기는 부드럽고, 감칠맛이 나게
만들었다고 해요.
방송에서 탕수육 소스도 만드는 걸 보여줬는데,
이것저것 집에 있는 야채를 탕수육 모양으로
길쭉하게 썬 다음 팬에 기름을 살짝 넣어
야채를 볶아준 뒤 소스를 넣더라고요.
저는 이연복 셰프처럼 할 자신은 없어서
그냥 냄비에 탕수육 소스를 붓고, 조금 끓이다가
오이, 양파, 당근, 목이버섯을 넣어줬어요.
좀 제대로 먹으려고 이것저것 탕수육 소스에
들어갈만한 야채를 준비해놔서 그런 거지
평소에는 양파만 있으면 양파만 넣어먹어요~
이연복 소고기탕수육 소스 속에는
건더기가 1도 없어서 적어도 한 가지 이상의
야채를 준비해두시는 게 좋을 것 같아요~
그리고 너무 탕수육 소스가 충분히 되직해서
물을 소주잔 반만큼만 넣어서 약불에 데워주면
훨씬 휘젓기가 좋으니깐 참고하세요~
에어프라이어로 조리해도 괜찮지만
저희 집은 기름 사용이 활성화된 집이라
기름에 튀겨줬어요~ 소고기라 그런가 확실히
일반 돼지고기 탕수육보다는 쪼그라든(?) 느낌도
들고, 크기도 제각각인 것 같았어요.
속이 소고기=검정색에 가까워서 솔직히
튀겨놓으니깐 그렇게 먹음직스러워 보이진 않아요.
그냥 좀 보잘것없이 튀겨진 튀김 정도..
뭐 어쨌든 소고기라는 게 중요한 거니깐요^^
부먹? 찍먹? 저는 상대방 타입을 따라가지만
조금 더 내 주장을 펼치자면 찍먹이에요!
가끔 찍어먹는 게 귀찮을 때도 있지만 마지막에
그 달콤한 소스에 푹 담가져서 누글누글해진
탕수육은 그다지 제 스타일은 아니거든요..
한입을 먹어보니 소고기답지 않게
부드러운 맛이 있었고, 그 특유의 쇠고기
잡내가 느껴지더라구요.
약간 소고기 육포 먹을 때 코에서 맡아지는
소고기의 향?이 난다고 보시면 돼요.
거부감이 들거나 먹기 싫어지는 정도는 아닌데,
조금 예민한 사람들은 좋아하진 않을 것 같아요
일단, 속에 소고기가 굉장히 작아요.
얇고, 적어요. 돼지고기처럼 두툼하게 한입
베어 물면 뽀얀 고기 살이 보이는 게 아니라
그냥 얇은 육포가 들어있는 듯한 느낌이 들어요.
그리고 소스가 저에게는 좀 많이 달더라구요.
일반적인 소스 맛이랑 비슷했는데,
소고기 탕수육이랑 같이 먹으니 왜 더
달게 느껴지는지는 모르겠지만 아무튼
저는 계속 탕수육만 먹다 보니 너무 달아서
입안이 얼얼해지더라구요..ㅋㅋㅋㅋㅋ
탕수육 준비하느라 다른 식사는 준비 못했는데,
만약에 이연복 소고기 탕수육 구매예정이라면
무조건 다른 음식도 준비하시는 게 나을 듯요.
짬뽕이든 짜장이든 중국집에서 하나 시켜서
소고기 탕수육이랑 같이 드시는 걸 추천합니다.
소고기 탕수육 굉장히 색다르고 맛도 괜찮았지만
저는 아무래도 탕수육은 돼지고기다..라는
생각이 들었네요..ㅎㅎ
이연복 소고기탕수육 후기 리뷰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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