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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는 솔직하게,

용인 기흥호수 가마골 , 가격 . 내돈내산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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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쿠잉트입니다 :p



 

오늘은 기흥호수 가마골 다녀온 후기예요,
용인시 하갈동에 위치한 가마골은 호수를
둘러싼 뷰 맛집으로 소문나 저희 가족도
더워지기 전 주말에 한 번 다녀와봤습니다.

 

<기흥호수 가마골>

경기 용인시 기흥구 하갈동 1-6

031-206-0052


수원 경희대로 들어가서 꽤 깊숙이 가다 보면
기흥 호수와 함께 가마골이 나오니 네비 보고
당황하지 마시고, 대학교 쪽으로 오시면 됩니다.






주차시설은 따로 잘 되어 있는 편은 아니지만
차가 많은 편은 아니라서 입구 쪽에 대고,
조금 걸어 들어가시는 게 좋을 것 같습니다.

기흥 가마골에서 식사를 할 수 있는 자리는
크게 세 군데 천막이 있는 야외 자리와
완전 야외, 실내에서 식사할 수 있었어요.






기흥호수 가마골 토종닭은 매일 직접 잡아서
조리를 하시기에 미리 예약해주시면 좋아요.

 


전날 혹은 방문 1시간 전에 예약하시면 되고,
저희 가족은 전날 토종닭 특으로 예약했어요.
토종닭과 오리 외에는 예약이 따로 필요 없고,
자리는 선착순으로 앉는다고 합니다.






대표 메뉴와 가격

토종닭백숙 및 닭볶음탕

大 60,000원
특 70,000원

오골계
大 70,000원
특 80,000원

유황오리
60,000원

 





이렇게 천장은 막아져 있으면서 바깥 호수는
볼 수 있는 곳이 있는데, 4월 말 기준 무조건
여기 앉는 게 가장 좋은 식사자리입니다.

 


지금 많이 추운 편도, 더운 편도 아니라서
바깥 자리 선호도가 높은데, 완전 야외는
나무에서 꽃망울들이 엄청나게 떨어져
편한 식사는 도저히 불가능하더라고요.






저희 가족은 천장이 있는 야외는 만석이라
아쉬운 대로 여기서도 호수가 바로 보이는
안쪽에 앉았는데, 정말 먹기 힘들더라고요.

벌써부터 벌레와 함께 나무에서 다 져버린
꽃망울 수십 개가 음식, 머리, 옷 위에
엄청나게 떨어져 시작부터 아쉬웠습니다.






전날 예약했다고 하면 휴대폰 번호 뒷자리
물어보시는데, 얼추 알고 계시더라고요.
그렇게 말씀드리면 기본찬이 나옵니다.

삶은 계란은 따뜻했고, 나머지 반찬들은
그럭저럭 아주 맛있는 편은 아녔습니다.






무려 전날 예약을 했지만 나오는데 거의
40분을 기다려서 기분이 정말 안 좋더라고요.
덕분에 기흥 호수는 마음껏 구경했습니다.

근데, 이럴 거면 왜 예약을 하라고 한 건지 저희랑
비슷하게 온 단체손님은 4개를 예약했어도
그건 빠르게 나오더니 저희는 한 냄비임에도
불구하고 바로 주문하는 것과 비슷했네요.






얼음물은 셀프로 가져오면 되고, 수저통은
말을 해야 그제야 가져다주셨습니다.

 


오랜 기다림 끝에 받은 토종닭백숙은 정말
비주얼이 생각보다 너무 별로더라고요.
닭을 다 찢어발겨놔서 이게 도대체 원래는
온전한 백숙이었는지 의문이 들었어요.






그리고 위에 야채를 너무 많이 주셔서
섞을 수가 없어 살짝 덜어놓고, 끓였습니다.






기흥호수 가마골 토종닭백숙의 다리입니다.
살이 뭐 다 찢기다 못해 아예 없더라고요.
나오자마자 먹지 않고, 바로 찍은 거예요.

 


근데, 뼈는 왜 이렇게 많은 것이며, 도대체
어디가 어느 부위인지 모를 만큼 다 해체해
솔직히 이게 무슨 음식인지를 모르겠어요.






닭 껍질은 또 왜 이렇게 많고, 두꺼운 건지
이걸 정말 먹으라고 넣은 건지 의문입니다.

먹다 보니 닭다리가 3-4개 되던데 다 찢어놓고,
그릇에 뭉쳐 넣은 것 같아서 복불복인 듯해요.
국물은 그럭저럭 진하고, 간도 괜찮았습니다.






살은 진짜 역대급으로 질긴 편이었어요.
토종닭 감안하고 먹어도 많이 질기더라고요.
닭다리와 닭날개 모두 그냥 엄청 질겨요.

제가 토종닭의 맛을 잘 몰라서 그럴 수도
있기에 이미 토종닭을 드시러 가신다면
이 정도 식감은 생각하고 가신다는 거니
개인적인 입맛임을 참고해주시길 바라요.






아무튼 그럭저럭 먹긴 했는데, 찾아보니
다 먹으면 찹쌀죽을 준다고 하더라고요.
그런 건 미리미리 닭 다 드시면 말씀해달라고
해야지 뭐 어디 쓰여있지도 않은데, 어떻게
알아서 먹으라는 건지 참,, 결국 못 먹었네요.

 


커피 뽑아 거의 5분을 테이블에 있었는데,
누구 하나 찹쌀죽 준비해주겠다는 직원이
없으니 여러분은 꼭 말씀하셔서 드세요.

 

 

 

 

다 먹고 찍은 저희 테이블 사진이에요.

이게 다 나무에서 떨어져서 바람만

살짝 불어도 진짜 엄청 떨어지네요.

 

자리 선택은 저희도 이렇게 떨어진 거

보고 앉은 거라 할 말은 없지만

만약 가신다면 천장 있는 곳 추천해요.

 

 

 

 

 

나올 때 주차 할인권 1,000원 주더라고요.
아까 경희대학교로 들어온다고 했죠?
나갈 때 경희대 주차정산을 해주셔야 합니다.

요금은 2,000원 나오는데, 닭백숙집에서
천 원 할인권 줘서 1,000원 내고 나왔어요.
보통 이런 것도 식당에서 다 부담하는 건데,
토종닭백숙 70,000원 + 주차비 1,000원
내돈내산 솔직 후기로 다신 안 갑니다.

너무 단점만 늘어놓은 것 같아서

장점도 얘기하자면 직원분들 친절하고,

호수 뷰는 정말 시원하고 좋았습니다.

 

용인 기흥 호수공원 맛집 찾으신다면

저는 다른 곳을 조심스레 추천해요.

 

기흥 호수공원 가마골 , 토종닭백숙 후기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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