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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는 솔직하게,

남한산성 맛집 재넘어주막 , 가격 . 다녀온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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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쿠잉트입니다 :p





오늘은 남한산성 재넘어주막 후기예요.
날 좋은 어느 날 남한산성에 다녀왔는데,
근처 맛있는 곳이 많아 고민하던 중
닭백숙과 해물파전 하는 곳을 선택했어요.
산성터널을 지나 쭉 내려오면 있는 곳입니다.

주소 : 경기도 광주시 남한산성면 남한산성로 755

031-748-3405

 





꽤 큰 규모의 가게였고, 농림축산 식품부에서
안심식당으로 지정된 곳이라고 해요.
신발을 벗고 들어가야 하기에 분실되지 않도록
신발장 안쪽에 잘 두시면 될 것 같습니다.

주차 공간은 약 10대 정도 수용 가능
넉넉한 곳이라서 주차 걱정할 필요는 없어요.






신발을 벗고 들어가는 입식 스타일로 안쪽으론
룸도 있는 것 같고, 바깥쪽에서 드실 수 있는
자리 또한 넉넉해서 꽤 많은 인원을 수용할 수
있는 식당이었어요. 현재는 코로나 시국으로
한 칸 띄고 앉아야 해 옆 테이블은 비워져 있어요.

 





남한산성 재넘어주막의 메뉴판을 보겠습니다.
주로 닭백숙과 오리백숙, 오골계 백숙
특선요리로 소개되고 있고, 한방과 옻,
능이 이렇게 세 가지 선택이 가능했어요.

 


저희 가족은 향이 강한 걸 선호하지 않아
토종닭백숙으로 주문했고, 바로 조리에
들어가 요리에 3-40분 소요된다는 말에
해물파전을 추가로 주문해 먹었습니다.






가격 대비 약간 부실하다는 느낌이 들었던
해물파전은 해물이라기엔 오징어 한 가지만
들어가 있어서 재료가 조금 아쉽더라고요.

하지만 쪽파는 가득 들어가 있었고,
밑에는 계란물로 한 번 더 익혀줘 내용물이
떨어지지 않고, 잘 모인 편이었습니다.






간장과 깍두기, 비교적 간단한 구성이었지만
배고픈 와중이라 그런지 너무 맛있더라고요.
특히 재넘어주막의 깍두기가 정말 맛있어요.






촉촉한 해물파전은 2명이서 먹기 딱 좋은

양으로 저희 가족은 3인이었기에 10분도

안돼서 다 먹었던 기억이 납니다.






무려 40분 만에 나오는 바람에 파전 먹고
30분을 기다리는데 조금 힘들더라고요.


그래도 음식을 미리 만들지 않고, 바로바로
만든다는 점은 마음에 들었던 것 같아요.






토종닭 한 마리가 통으로 들어가 있었고,
부추와 수삼, 당근과 대추가 고명으로 올라간
진한 토종닭백숙으로 국은 연한 편이었어요.

 


닭은 꽤 큰 편이었고, 토종닭이라서 아주
부드러운 식감은 아니었지만 소금만 찍어
먹어도 삼삼하니 밸런스가 좋더라고요.






재넘어주막 토종닭백숙의 기본찬은 6가지
볶음김치와 깍두기, 고추장아찌와 콩나물,
참나물과 시금치로 간단하지만 맛있었어요.

깍두기는 파전에서도 한 번, 백숙에서도 한 번씩
제공해주셔서 메뉴마다 기본찬인 듯해요.






큼직한 닭다리는 하나만 먹어도 든든했는데,
재넘어주막 음식들 대부분이 싱거운 편이에요.

국물을 맛봤는데, 전혀 자극적이지 않고
간이 안되어있는 편이라서 또 오히려
부담 없이 맛있게 먹을 수 있겠더라고요.






아까도 말했듯이 닭살이 많이 부드럽진

않아서 닭가슴살은 꽤나 뻑뻑하더라고요
물론 그 정도 수준의 부드러움을 만들려면
40분은 어림없는 조리시간이긴 합니다.

 


전체적으로 깔끔했고, 3명이서 즐기기
적당한 양과 맛으로 가성비 괜찮았어요.






밥은 없고, 닭으로만 배를 채웠는데도
파전을 먹고 나서 인지 배불러 가운데
살 부분은 많이 남겼던 걸로 기억합니다.

남한산성 주변 맛집이 사실 대부분 비슷한
메뉴와 가격이라 찾아갈만한 맛집은
많이 없는 게 사실이지만 넓은 홀과
주차비 없는 주차장 이용을 원하신다면
재넘어주막 한번 가보시길 추천드려요.






40분이라는 시간을 기다리기 힘든 분들은
남한산성을 천천히 구경하시다가

재넘어주막에 전화해 미리 예약하시고

가면 훨씬 더 수월하게 점심 또는 저녁을

앉자마자 바로 드실 수 있을 듯해요.






토종닭백숙을 먹다 보면 이렇게 죽이 나오는데,
이 또한 특별한 맛은 아니었고 너무 싱거워서
단독으로 먹자니 밍밍해서 별로더라고요.

 


고기 찍어먹는 소금을 조금 넣고, 닭백숙
국물을 한 국자 넣어 섞어준 다음 먹어주니
훨씬 맛있어 이렇게 드시길 추천드려요.






나오는 길에 빠질 수 없는 커피머신 또한 있어
가족들과 한 잔씩 하며 집으로 갔습니다.

3-4시쯤 가니 손님들이 반 정도 차 있었고,
점심 겸 저녁인 식사메뉴만 즐기고 가시는
분들도 있고, 막걸리 한 잔 지인들과 즐기는
분들도 계셨던 걸로 기억하고 있어요.

가격은 두 메뉴 합해 7만원 결제했습니다.

요즘같이 좋은 날씨에는 가게마다 워낙

사람이 많아 맛집과 상관없이 주차할 수 있는

곳에 가는 경우가 많긴 하지만 그럼에도

백숙은 제 입맛에 괜찮아서 추천드립니다.

 

남한산성 백숙 맛집, 재넘어주막 리뷰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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