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쿠잉트입니다 :P
오늘은 서초 남순남 순대국 택배 배송 리뷰예요.
서울의 3대 맛집으로 자부하면서 1995년부터
2대째 내려오고 있다는 남순남 순대국은 실제로
양재에 있는 순대국집으로 많은 분들이 찾아가는
찐맛집이라 택배배송이 된다고 해서 주문해봤어요.
개인적으로 순대국, 해장국, 국밥을 좋아하는 어른 입맛으로
휴가 전 냉동실에 쟁여둘 생각으로 인터넷에 쳐봤는데,
역시 인기가 있다 보니 바로 뜨길래 5인분 주문했어요.
많은 분들은 10인분을 시키던데, 제가 의심이 많아서
어떨지 몰라 5인분 주문했는데, 잘한 것 같아요.
가격은 남순남 순대국 5인분은 19,900원
10인분은 37,900원으로 한팩당 4천원이 안 되는
가격이라서 어디서 시켜먹는 것보다 훨씬 저렴하게
집에서 먹을 수 있다는 점이 좋더라구요.
주문 후 다음날이면 발송이 될 줄 알았는데, 주문 폭주로
이틀 뒤에나 발송. 그리고 3일째 되는 날 받아봤어요.
처음 아이스팩을 딱 열었을 때 첫 느낌은 애개..?
작은 봉지의 육수에다가 또 작은 봉지에 건더기..
그냥 딱 4천원의 값을 하는구나 생각했어요.
저는 건더기와 육수가 푸짐한 걸 원했는데, 욕심였나봐요.
아무튼 5인분은 몽땅 냉장실로 넣어놨어요.
원래는 냉동보관인데, 이틀이면 다 먹을 거라서 냉장보관!
도곡동 남순남 순대국 육수 400g + 건더기 220g
그리고 다대기라고 하죠? 다용도 양념장 90g
양념새우젓 60g으로 넉넉하게 주셨어요.
바로 먹기 좋게 통속에 넣어두고, 헷갈리지 않게
네임카드 붙여 역시 냉장실에 보관해뒀습니다.
먼저, 남순남 순대국 육수는 강남 본점 조리법으로
우려낸 육수로 국내산 머리고기와 돈골을 사용하여
푸욱 고아냈다고 하더라구요. 그래서인지 뽀얀 국물이
진짜 집에서 해 먹는 사골육수 느낌이 가득했어요.
충분히 해동 후에 냄비에 먼저 끓여줬어요.
리뷰에서 순대국 안 순대가 터져서 먹기 불편하다는
리뷰를 봤었는데, 남순남 순대국 육수 봉지 뒷면에
순대국 육수에 순대를 제외한 건더기를 넣고,
맨 마지막에 순대를 얹듯이 살짝 끓여준 뒤 먹으라고
쓰여있었어요. 그래서 순대를 제외한 건더기만 우선
넣어주고, 10분 뒤 순대를 넣고 2분간 끓이기!!
마지막으로 파와 후추 톡톡 넣어주면 끝났어요!
그런데, 마지막에 순대를 넣어도 터지는 건 똑같네요..
안 터지는 방법은 아마 없을 것 같은 느낌적인 느낌.
근데, 한 가지 놀랬던 거는 생각보다 양이 많았어요.
아까 봉지 보고, 실망했다는 거 취소!
2인분 끓였는데, 냄비의 4/5 정도는 거뜬히 채워져요
그릇에 담고 보니 더 많아졌다. 뭐지?ㅋㅋㅋ
향긋한 파에 순대, 볼살, 곱창까지 들어가 있어
푸짐한 남순남 순대국이 완성되었고, 그냥 먹으면
밍밍한데 같이 준 다용도 양념장, 다대기를 넣으니
금방 빨개지더니 얼큰한 순대국이 완성됐어요.
입맛 까다로운 엄마도 드셔 보시곤 가게에서 먹는 맛이라며
괜찮다고 하셨어요. 저도 먹으면 먹을수록
든든하게 배부르면서 순대국 안의 건더기들이
밥이랑 같이 먹으니 너무 맛있더라구요. 밥도 당연히
말아서 김치랑만 먹는데도 훌륭한 한 끼 굿!
조리법도 간단하고, 맛도 괜찮아서 인기가 좋은가 봐요.
근데, 딱히 특이점 또한 없었던 것 같아요.
그냥 시중에서 먹을 수 있는 평범한 맛으로
서울의 맛집으로 불릴만한 가치는 잘 못 느꼈어요.
순댓국이 순대국이지 뭐 다를게 있겠어?
진짜 다를게 없었어요.ㅋㅋㅋㅋㅋㅋ
집 앞에 순대국 전문점 가면 먹을 수 있는 그런 맛이라
10인분까지 시켜먹지는 않을 것 같아요.
저는 이번 남순남 순대국 5인분으로 만족합니다.
맛있게 먹었지만 무릎을 탁 치는 맛은 아니었다.
건더기와 육수는 푸짐한 듯 보였으나 순대가
너무 터져 불은 당면이 반이었다.
밥이랑 먹으니 훌륭했지만
특별함은 보이지 않았다가 제 개인적인 평가!
서초 남순남 순대국 10인분 , 5인분 리뷰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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