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쿠잉트입니다 :p
오늘은 푸라닭 바질페스타 치킨 리뷰예요.
이번 달에 새로 출시된 푸라닭과 바질의 만남,
바질 페스토가 아닌 바질페스타가 나왔어요.
오븐 후라이드 치킨에 바질소스가 듬뿍 올라가
토마토까지 상큼하게 맛볼 수 있는 푸라닭의
신메뉴 치킨 내 돈 내산으로 먹어봤습니다.
가격 : 19,900원
바질페스타는 현재 순살과 한 마리로만
판매되고 있고, 조금 더 인기가 높아지면
윙봉으로만 구성된 메뉴가 나올 듯합니다.
순살은 21,900원으로 한 마리보다는
2천 원이 더 비싼 편이라 참고해주세요.
바질페스타 칼로리는 1,670kcal입니다.
가장 처음 맡아지는 향기로는 오? 괜찮은데?
사실 처음부터 당혹스러운 바질의 향기가
진하면 어쩌지 걱정했는데, 약간 크리미 한
감튀 향기가 나서 일단 첫인상은 괜찮았어요.
참고로 저는 향에 민감에 바질이나 트러플,
시나몬 등을 선호하지 않는 입맛입니다.
비주얼은 푸라닭 정혜인 광고와 거의 같고,
중간중간 구운 토마토가 올라가 있으면서
마지막으로 파마산 토핑까지 꽤 고급졌어요.
푸라닭 치킨의 특징 중 하나인 토핑은
고추 마요엔 할라피뇨가 콘소메이징에는
옥수수, 블랙 알리오엔 마늘 후레이크 등
이번에는 토마토를 선택한 듯 보입니다.
제가 사실 신메뉴, 신제품이 나오면 제일 먼저
발 빠르게 리뷰하고 싶었는데, 바질페스타는
솔직히 많이 고민하고 주문한 메뉴였어요.
근데, 좀 빨리 주문해서 먹어볼걸 그랬네요.
진짜... 의외로... 꽤... 생각보다 맛있어요.
자극적이지 않으면서 적당히 부드럽고,
바질의 향기가 많이 진하지 않아서 좋아요.
바질이 아주 살짝 씹히는 식감이 있지만 크게
거슬리진 않았고, 오븐 후라이드지만 소스가
푹 어우러져 치킨 살이 굉장히 부드러웠어요.
일반적인 짠맛, 단맛, 신맛처럼 자극적인
소스가 아니라 부드러운데, 적당히 고소하고,
소스만 먹어도 향이 많이 강하지 않아요
먹다 보면 살짝 텁텁함도 있긴 한데, 그 또한
크게 호불호가 생길 것 같진 않더라고요.
아까도 말씀드렸다시피 저는 바질, 허브 이런
풀 종류의 향기를 선호하지 않음에도 푸라닭의
바질페스타는 질리지 않고, 깔끔하게 먹었어요.
특히 토마토의 상큼함이 확 입맛을 당겨줘서
바질페스토와 잘 어울렸지만 개인적으로
마지막엔 조금 텁텁하고, 약간 느끼해서
할라피뇨나 청양고추가 생각나긴 하더라고요.
푸라닭의 다른 메뉴도 많이 먹어봤는데, 특히나
이 신메뉴는 닭다리살은 물론 닭가슴살까지
꽤 부드러워서 굳이 순살이나 혹시 나올 수 있는
윙봉으로 선택해서 안 먹어도 만족스러울 듯해요.
같이 주신 고추 마요 소스에도 찍어먹어 봤는데,
역시 고추 마요는 어디에나 어울리는 맛이지만
저는 단독으로 제일 많이 먹었던 것 같아요.
바질을 좋아하시는 분들은 당연하고, 저처럼
호불호가 있으신 분들도 생각보다 바질에
겁먹을 필요가 없을 것 같아 추천드려요.
근데, 먹다 보면 한 가지 단점이 눈에 띄어요.
모든 치킨에 적용되는 요소지만 식으면 별로다.
식으니깐 바질의 향이 짙어지면서 텁텁함은
더 배가돼 손이 자주 안 가게 되더라고요.
이건 집에서 가장 가까운 푸라닭에서 바로
배달받아 후루룩 뜯고, 토마토 얹어 드시고,
소스 듬뿍 찍어 드셔야 진짜 맛있습니다.
재주문, 재구매 의사가 있을 만큼 맛있었던
푸라닭 인기 신메뉴는 가격 부담은 있지만
고추 마요와 결이 비슷해 이런 눅진한 소스를
좋아하시는 분들, 바질에 거부감 없으신 분은
꼭 한번 주문해 드셔 보셨으면 합니다.
푸라닭 바질페스타 먹어본 솔직 후기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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