던킨 교촌 허니 도넛 & 레드 도넛 , 가격 . 구매 후기

안녕하세요! 쿠잉트입니다 :p





오늘은 던킨 신메뉴, 교촌 도넛 리뷰에요.
바로 오늘 던킨도너츠와 교촌의 만남으로
새로운 스타일의 도넛이 출시됐다고 해요.

복날을 맞이해 닭다리 모양으로 교촌의
양념이 묻어져 있는 신기한 도넛이에요.
가격 : 각 1,900원

교촌 도넛을 주문해 배달로 먹어봤어요.
먼저, 교촌 레드 도넛의 모습이에요.
가까이서 보면 영락없는 양념치킨의
비주얼이라 당황스럽지만 도넛이에요.

 

매콤한 양념의 향기와 달달한 시럽의 향이
같이 나서 쫄병과자와 비슷한 향기였어요.

두께는 보통의 던킨도너츠와 같았고, 모양은
닭다리 치킨의 모습과 비슷하게 만들어졌어요.
겉이 생각보다 단단하게 코팅되어 있어서
바로 손으로 잡으면 양념이 안 묻었어요.

그리고 통으로 시럽에 담갔다 뺀 느낌이
아니라 양념을 잘 발라서 출시한 것 같아요.

뒷모습까지는 양념이 묻어있지 않더라고요.
근데, 여기까지 발라져 있었으면 맛이 너무
자극적으로 변했을 것 같은 게 맛이 꽤 진해요.

일단, 교촌 레드 콤보와 맵기를 비교할 만큼
매운 편은 아니었고, 단맛이 중간중간 나면서
뭔가 되게 신기한 양념치킨 맛 빵이었어요.

속에는 따로 필링은 없어서 약간 뻑뻑한데,
던킨도너츠 특유의 향과 맛은 잘 느껴져요.
양념 맛이 생각보다 진하고, 짜고, 달아요.

 

이건 그냥 양념치킨이라고 보시면 돼요.
뭐 반전의 맛은 전혀 없고, 치킨 양념의
자기주장이 너무 강해서 도넛인데도 진짜
치킨 닭다리를 먹는 게 아닌가 싶을 정도예요.

발상이 재밌긴 한데, 굳이 왜 발랐을까 하는
뭔가 반전 없이 너무 정직한 맛이랄까요.
웃음이 나오는데, 먹을수록 당황스러워요.

저는 솔직히 교촌과 만났다고 해도 도넛의
달달함은 가지고 갈 줄 알았는데, 이건 그냥
양념치킨에 물엿 많이 넣어 찍어먹는 맛이에요.

두 번째는 교촌 허니 도넛 먹어봤는데요,
이건 그나마 향이 글레이즈드와 비슷해요.
맛은 간장 떡볶이 맛인데, 달달한 맛이에요.

간장과 물엿이 들어간 떡볶이 소스 맛으로
이것도 쫄병스낵이랑 향과 맛이 비슷한데,
조금 더 도넛의 향이 진한 특징이 있더라고요.

교촌 허니 도넛도 겉이 단단하게 코팅되어
바로 먹을 때는 겉이 잘 안 녹는 편이더라고요.
진짜 눈감고 심도 있게 향을 맡아보면
교촌 허니콤보 향이 진짜 나긴 납니다.

근데, 짠맛이 단맛보다 살짝 강한 편이라
이것 또한 교촌 레드 도넛처럼 양념의
자기주장이 강하고, 맛이 강렬합니다.

바닥까지 양념이 묻어있었으면 너무 진할
던킨도너츠 교촌 도넛 2종은 일단 재밌어요.
복날을 겨냥해 닭다리 모양도 꽤 큼직하고,
맛도 치킨의 맛이랑 거의 똑같아 신기해요.

근데, 빵 하고 치킨 양념의 조합이 생소해서
처음에는 많이들 굳이 왜라며 의문점이
많이 드는 맛이라 다음엔 안 사 먹을래요.

이번 던킨 신메뉴, 교촌 도넛의
칼로리도 궁금하신 분들이 많으시죠.
교촌 허니 도넛 칼로리 222kcal
교촌 레드 도넛 칼로리 217kcal

 

많이 높은 편은 아니지만 그래도
어느 정도 있는 편이었고, 중량은
둘 다 53g으로 도넛 수준입니다.

둘 중에 더 나은 도넛의 맛을 고르는 것도
참 웃긴 일이지만 고르자면 교촌 허니 도넛이
조금 더 도넛스러운 맛이 있어서 낫더라고요.

교촌 레드 도넛은 양념치킨이에요 진짜로.
매콤한 맛과 달콤 짭짤한 맛의 선택이라
잘 생각해보시고 선택해 드셔 보셨음 해요.

반죽은 대체로 쫀득한 스타일이었고, 바로
먹었을 때는 바삭한 식감도 있었어서
복날 맞이 치킨 대신 던킨 어떠신가요?

국내산 청양 홍고추가 들어간 레드 도넛은
이름처럼 많이 매운 편은 아니고, 먹다 보면
혀 가운데 부분이 살짝 얼얼한 맛이에요.

매운 거 못 드시는 분들도 당연히 드실 수 있고,
라면 드실 줄 아시면 충분히 즐길 수 있어요.

오랜만에 던킨의 신메뉴라 기대를 했지만
예상외의 맛이라 당황스러웠지만 생각보다
가성비도 괜찮은 크기고, 맛도 독특했어요.

그런 분이 몇이 되실진 모르겠지만 혹시
양념치킨에 빵 찍어 드시는 분들은 꼭
한번 드셔 보셨으면 하는 신메뉴입니다.

던킨도너츠 교촌 허니 도넛 & 레드 도넛 후기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