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쿠잉트입니다 :P
오늘은 교촌치킨 신메뉴 , 발사믹 치킨 리뷰예요.
어제 교촌에 신메뉴가 출시됐다는 말에
바로 주문해 본 치킨으로 발사믹으로
맛을 냈다고 해서 기대 반 걱정 반 되더라고요.
가격 : 18,500원
가지런히 놓여있는 교촌 발사믹 치킨.
겉 양념에 발사믹 맛을 낸 줄 알았는데,
치킨에 발사믹 소스를 찍어 먹는 타입이더라고요.
일단, 소스에 찍긴 전 치킨은 허니 맛이랑
비슷한데, 조금 더 맑은 꿀이 묻어있는 느낌이에요.
확실히 그냥 이것만 먹기에는 조금 부족했습니다.
그럴 때는 바로 교촌 발사믹 소스를 뿌려줍니다.
10g의 발사믹 소스는 발사믹 식초, 8%가
함유되어 있었고, 생각보다 양이 적어서
윗부분만 살짝 뜯어 골고루 뿌려주세요.
교촌 발사믹 치킨 구성으로 발사믹 소스와
디핑소스가 각각 한 개씩 제공됩니다.
생각보다 비주얼이 좋아서 먹음직스러워 보이더라고요.
반 정도만 뿌려주고, 속에 미처 닿지 못한
치킨들은 나중에 추가로 뿌려줬습니다.
다 넣어도 짜지 않고, 간도 잘 맞는답니다.
여기서 끝나면 발사믹 치킨이라는 이름이
아까운 듯하여 발사믹 크림 디핑소스를
찍어 먹으면 발사믹 향 듬뿍 나더라고요.
식초뿐 아니라 가공유크림이 들어가 있어서
마냥 센 느낌은 아니라 달콤한 치킨 옷과 잘 어울려요.
솔직히 색깔을 보고서는 너무 많이 찍으면
맛이 강하겠다 느꼈는데, 충분히 찍어먹어도
오묘하게 소스와 치킨이 어우러지더라고요.
첫 입을 먹자마자 느낀 건 너무 맛있다..!
개인적으로 발사믹 소스를 그다지 좋아하지
않는 저인데, 은은한 와인 향이 올라오면서
처음 먹어보는 새로운 맛의 조화였습니다.
발사믹 식초를 즐겨 드시는 분들이 아니라도
크게 호불호 없이 맛볼 수 있을 것 같은
교촌 발사믹 치킨은 저는 한 번 더 주문해
먹을 생각이 들 정도로 맛있게 먹었습니다.
저희 가족들도 맛보고선 맛있고,
새로운 맛이라 신선하다는 의견이 대부분이었어요.
달콤함과 새콤함이 어우러진 교촌 발사믹 치킨.
색다른 조합이지만 그 속에서 조화로운
맛이 만들어져 이번 신메뉴 성공적이네요.
치킨 먹다 보면 마지막은 항상 느끼함에
반 이상 남기곤 했는데, 새콤함이 들어가서 그런가
이번에 오랜만에 한 마리 클리어했답니다.
여기서 조금 더 진화한다면 닭다리와
날개만으로 구성해서 판매해도 좋을 것 같네요.
아참, 디핑소스 푹푹 찍어 드시는 걸
선호하시면 1,000원에 추가 구매도 가능하다고 해요.
저는 이 정도 양에 한 팩이면 충분했지만요.
주말에 치킨 드실 분들은 교촌 발사믹 치킨
주문해 드셔 보는 것도 추천합니다.
신메뉴 도전이 어려우신 분들은 한 두 개만
꺼내 소스 뿌려서 찍어 드셔 보시고,
조금 별로 시면 그냥 치킨만 드셔도 괜찮을 듯싶네요.
교촌 신메뉴 발사믹 치킨 내돈내산 리뷰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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