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쿠잉트입니다 :p
오늘은 SNS에서 핫한 달고나커피 만들기를
집에서 한번 만들어 봤답니다.
코로나로 강제 집순이가 된 요즘 많은 분들이
집에서 할 수 있는 다양한 재밋거리를
많이 찾으시는것 같더라구요.
그중 단연 인기가 좋은 건 달고나 커피가
아닐까 생각이 드는데, 간단한 준비재료와
함께 시간과 손만 있다면 엄청 맛있는
달고나 커피가 만들어진다니 기대가 됩니다.!
먼저, 재료는 블랙커피 2포, 설탕 두 숟갈 끝이에요.
적당한 길이의 컵 안에 블랙커피가루
두 스푼과 설탕도 두 스푼을 넣은 다음
뜨거운 물을 넣어 이제 400번 저어주기만 하면 됩니다..!
여기서 뜨거운물을 너무 많이 넣으면
꾸덕한 달고나 커피가 만들어지지 않으니
숟갈로 딱 한 숟갈만 커피가 녹을 만큼만
물을 넣어주는 게 포인트랍니다.
솔직히 손으로 계속 젓다가는 400번에
절대 안 끝날 것 같고, 이게 커피에 물 한 숟갈
들어간 거라 커피 향이 너무 진하게 올라와서
더 하다가는 머리가 아프겠더라구요.
그래서 포기하려던 찰나에 예전에 이케아에서
사온 미니 거품 기계를 발견했답니다.
엄청 저렴하게 구매했고, 건전지 두 개로
돌아가는 거품 기계인데, 마치 구원자를
본 마냥 바로 사용해봤습니다.
역시 손으로 하는 것보다 훨씬 빠르고,
잘되더라고요. 학교 앞에서 파는 달고나처럼
서서히 색깔이 밝은 갈색으로 바뀌면서
꾸덕꾸덕한 질감이 완성되더라구요.
근데, 계란 머랭처럼 몽글한 그림까진
이런 기계로, 또 이렇게 1인분의 작은 양으로는
안되는 것 같아서 저는 이 정도의 점성에 만족하고,
바로 달고나 커피 제조를 시작했습니다.
중간 컵 사이즈에 우유 반잔을 넣고, 달고나 커피를
몽땅 쏟아부는 다음 얼음을 넣어 시원하게
먹어주면 마성의 달고나 커피 완성..!
조금 진하다고 생각하면 우유를 좀 더
넣어주면 부드럽게 마실수 있게 돼서 좋았어요.
빨대로 얼음이랑 같이 시원해져라를
외치며 섞어주니 카페 못지않은 비주얼의
달고나 커피가 완성이 되었답니다.
거품 기계로 만드는데도 거의 10분이 걸린 것 같아요.
힘들게 만들었다는 생각에 이곳저곳에서
사진을 찍어 친구들에게 마구 보냈어요.ㅋㅋㅋ
그렇다면 대망의 달고나 커피 맛은..?
.
.
.
세상에.. 저 조금이라도 맛없으면 다신
안 해 먹으려고 했는데, 진짜 맛있는데요?
어떻게 이런 맛이 나지? 오묘하게 달달하면서
끝에 블랙커피의 쌉싸름함이 느껴지면서
내가 만들어도 이건 너무 맛있는 커피 인정입니다.
왜 사람들이 힘들게 만들면서도 또 해 먹고,
또 해 먹는지 알 것 같은 맛이라 진짜 또 해 먹었습니다.
처음 달고나 커피 만든 이후로3번 정도는
더 해 먹은 것 같아요. 그 덕에 안 마시던
우유 많이 마시게 된 것 같습니다.
여러분도 요즘같이 시간 넉넉한 날
집에서 만들기도 쉽고, 맛있는
달고나 커피 만들어 드시는 걸 추천합니다.
단, 손으로만 만들어야 한다면 저는 비추해요.
이건 손의 영역이 아닌 듯합니다.
하지만 저처럼 미니 기계라도 있으면
도전해보실 만한 가치 있는 맛이랍니다..ㅎㅎ
집에서 달고나 커피 레시피 성공 리뷰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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