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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는 솔직하게,

속초 순두부 맛집 , 옛날할머니 순두부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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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쿠잉트입니다 :p





오늘은 속초 순두부 맛집 리뷰예요.
이번 휴가는 속초로 다녀왔는데, 아시다시피
강원도에는 순두부로 맛있는 곳이 많은데요.

처음 가보는 곳이라 후기를 믿고 갈 수밖에
없는데, 카카오 맵 평점이 제일 높길래 가봤던
옛날 할머니 순두부 맛집 자세히 공유해볼게요.





옛날 할머니 순두부
강원 속초시 원암 학사평길 184
영업시간
매일 08:00 ~ 18:30
전화번호
033-636-8641

 


속초 순두부 맛집 메뉴는 간단한 편인데요,
순두부 10,000원
황태해장국 10,000원
황태구이정식 15,000원
황태구이 25,000원
두부전골 35,000원
감자전 12,000원
모두부 12,0000원






11시 반쯤에 들어갔는데, 손님들이 어느 정도
있었지만 웨이팅을 할 만큼은 아니더라고요.

주변에 충분히 소문난 맛집들이 많아서인지
주차도 어렵지 않고, 옛날 할머니 순두부집은
여유롭게 식사를 할 수 있는 게 좋더라고요.






모든 메뉴는 골고루 잘 나가고 있는 것 같고,
할머님의 아드님으로 추정되는 직원분도
꽤 친절하시면서 바로바로 상을 닦아주셨어요.

저희 가족은 순두부 3개와 감자전도 맛있다는
말은 많이 들어서 감자전도 같이 주문했어요.

 

 




반쯤 오픈형 주방으로 운영하시고 있으신데,
솔직히 위생은 많이 아쉬운 부분이었습니다.

모든 식당의 주방을 들여다보면 비슷하겠지만
벽 쪽의 찌든 때와 뚜껑이 열려있는 식료품은
더운 여름날 눈살을 찌푸리게 하더라고요.






또 순두부 가게 안이 너무 더워서 아쉽더라고요.
이런 폭염에는 가게 안에 들어서면 시원하겠다는
기대를 하고 들어가게 되는데, 여기는 규모가 꽤
큰 가게임에도 스탠드 에어컨 하나에 선풍기
몇대로 더위를 버텨야 돼서 조금 짜증 났어요.

 


그럼에도 갓 만든 감자전과 다양한 반찬들에
정갈히 담긴 순두부는 마음에 들었습니다.






감자전은 갈변 없이 프라이팬에서 막 부쳐내
따뜻하면서도 감자의 맛을 진하게 느낄 수 있어
가족들과 모두 맛있게 잘 먹었던 메뉴였어요.

순두부에 넣어서 먹는 간장에 찍어서 한입
먹어주면 꽉 차는 식감에 고소함이 좋아요.






적당한 쫀쫀함도 좋아 순두부만 먹기 아쉬울 때
감자전도 하나 주문해서 같이 드시면 훨씬 더
푸짐한 식사가 될 것 같은 메뉴였습니다.






비지찌개와 가지볶음, 감자조림, 오이무침,
멸치, 모두부, 김치, 애호박볶음, 메밀전까지
다양한 반찬이 나와서 밥 한 공기 뚝딱했습니다.

 


반찬은 적당히 먹을만했고, 비지찌개는 안에
청국장을 넣으셔서 꼬릿 한 향이 진하게 나서
로컬푸드 좋아하시는 분은 맛있게 드실 듯해요.






모두부 또한 김치와 같이 먹기 고소하면서
부드러운 식감이 좋았고, 메밀전이 특히나
메밀의 향이 진하게 나면서 맛있더라고요.






메인 맑은 속초 순두부는 간이 살짝 들어있어서
부드럽게 떠먹기 좋은 식감이었고, 먹을수록
콩의 고소함을 진하게 느낄 수 있더라고요.

맛간장만 살짝 넣어서 후루룩 떠서 먹으니
뜨끈한 게 속이 금방 풀리고, 일반적으로 먹는
순두부와는 다른 매력의 맛과 고소함이었습니다.






이렇게 간장을 같이 넣어 드시는 게 훨씬 더
맛이 깊고 진해져서 맛있어 추천드리고 싶어요.
평소에도 순두부를 좋아하시는 분들이면
속초에서 옛날할머니 순두부 만족하실 듯해요.






순두부 맛집이라고 유명한 곳을 가도 이 정도는
나올 것 같아서 굳이 웨이팅 하지 않고, 편하게
여유로운 식사가 가능한 옛날할머니순두부에
가셔서 다양하게 주문해서 드셔 보셔도 좋아요.






다만, 저는 더운 여름날 시원하지 못했던 가게,
오픈형 주방으로 보이는 아쉬운 위생상태,
뭔지 모를 끈적임이 계속 느껴졌던 테이블이
아쉽게 느껴져 이번 한 번으로 만족합니다.

가게 후기는 대부분이 다 좋다고 말하는 곳이라
제가 느꼈던 솔직한 부분만 잘 생각해보시고,
어디서든 맛있는 식사를 즐기셨으면 합니다.

속초 옛날 할머니 순두부 내돈내산 후기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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